유재훈 연구원은 "내년 점진적인 신조수요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 이익 변동성 확대, 수주잔량 감소 등 우려가 있지만 조선업황회복이 가시화되며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부진에 기인하며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은 4분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 탱커선, LNG선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대규모 발주 모멘텀은 아니지만 선박발주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조선 발주는 2016년 저점을 통과해 2017년 점진적인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현대중공업의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200억달러 수준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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