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경주 지역에 발생한 여진은 5~6회지만 규모가 약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진 횟수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 당시 93회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1978년 국내에서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꼽힌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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