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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상승추세 유지 전망…"앞으로 6개월 8900~1만100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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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홍콩 H지수가 우호적인 수급과 이익 개선 그리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홍콩 H주는 단기 변동성과 기술적 조정이 연말까지 한 차례 이상 진행될 수 있지만 상승추세의 큰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6개월 밴드를 8900~1만1000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홍콩 주식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변곡 추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박석중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의 변동성보다 펀더멘털 개선, 신흥국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구도에서 홍콩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히 부각될 수 있다"며 "현재 H지수의 12개월 후행 기준 P/B는 0.90배로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9월말 기준 H지수의 12개월 후행 기준 P/E는 7.97배, P/B는 0.90배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대비 33.6%, 51.4% 할인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하방은 제한적인 반면 위로는 열려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H지수 배당성향은 지난해부터 상승 전환해 32%까지 확대됐고 시가 배당률도 9월말 3.73%로 상해50지수(2.96%)와 CSI300지수(2.23%)를 크게 상회한다"고 말했다.

추가 상승여력은 약 10%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상해 50지수 대비 H지수의 상대 P/E는 지난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며 "현재 상대강도는 0.8배 수준을 회복했지만 역사적 평균이 0.88배임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10%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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