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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핸드볼 두산의 챔프전 미션 '이창우를 넘어라'

최종수정 2016.09.30 13:19 기사입력 2016.09.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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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골키퍼 이창우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SK호크스 골키퍼 이창우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핸드볼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두산 윤경신 감독(43)은 SK호크스 수문장 이창우(33)를 경계하고 있다. 이창우를 넘어야 우승이 보인다.

윤경신 감독은 두산을 이끌고 1~3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호크스와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을 한다. 1일 1차전, 2일 2차전, 3일 3차전을 한다. 2일까지 2연승을 하면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SK호크스가 분위기상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것으로 보고 미리 준비를 해왔다. 그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정의경, 윤시열 등 주축 선수들도 몸상태가 괜찮다"고 했다.

윤 감독은 공격에 더 신경 쓰고 있다. 상대 수문장 이창우를 잘 공략해야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윤 감독은 "지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26일. 두산 27-28패)에서 우리가 이창우 선수에게 많이 막혔다. 득점 1위 정수영(69골)도 신경을 써야겠지만 우리 슈팅 성공률이 얼마나 높은지도 승패의 요인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창우의 선방쇼가 시작되면 경기는 모른다. 이창우는 SK호크스의 골문을 매경기 단단히 지키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34.07%로 세 손가락 안에 들었다. 이창우보다 선방률이 높은 선수는 두산의 박찬영(38.53%), 이동명(34.86%) 뿐이었다.
실제 경기를 보면 이창우의 효과는 더 위력적이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선방해서 경기 흐름을 바꿨다. 신협상무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도 그랬다. 그는 이 경기에서 열네 개 슈팅 중 열한 개를 막아 32.4% 선방률을 기록, SK호크스의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대표팀급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정의경, 황도엽, 윤시열 등이 모두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정의경과 황도엽이 각각 쉰한 골, 윤시열이 마흔여덟 골을 넣으며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윤경신 감독은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13년 1월 두산 지휘봉을 잡고 그해 우승, 2014년 준우승, 2015년 우승을 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많이 요구하고 응집력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두산은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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