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자동차 마케팅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차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등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래 최초로 옥션과의 제휴를 통해 쉐보레 더 뉴 아베오의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이일섭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는 "옥션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뉴 아베오의 새로운 타겟 고객층인 30~40대 여성들에게 강화된 상품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항상 새로운 길을 찾는 쉐보레가 회사 최초의 온라인 차량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남다른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초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의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e-커머스 시스템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청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
르노삼성 마케팅담당 방실 이사는 "e-커머스는 O2O(Offline to Online) 트랜드에 맞춰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차량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르노삼성이 도입한 선진 구매 시스템"이라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제도 보완이나 다른 차종으로의 확대 시행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승센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의 시승신청 메뉴에 신규 개설된 온라인 시승센터에서 원하는 차종과 지역, 일정을 입력하면 담당 오토매니저가 배정돼 시승을 진행할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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