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제7회 노무현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미국 일각에서는 대화해야 한다. 오히려 대화하지 않는 기간 동안 북핵이 나쁜 방향으로 갔다고 우려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추 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북핵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사드로 핵을 막겠다고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밀려들어오는 왜병에 할 수 있었던 건 의롭게 나가 싸우면서 죽는 길 밖에 없었다"며 "사드도 물론 조총을 쏘는 왜군을 쏘지 못할 리는 없겠지만 그런 의미 밖에 없는 것"이라며 한계를 지적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해찬 의원의 복당에 대해 "큰 울타리를 쳐서 떠나가신 한분 한분 잘 모시겠다. 우리 모두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전사가 되게 하겠다고 했다"며 "오늘 바로 옆자리에 앉으니까 제가 더 기분이 좋다. 그렇지 않겠습니까"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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