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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 '단독경보형감지기' 꼭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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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율 16.3%, 미국은 90% 육박

홀몸 어르신 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하는 모습.(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홀몸 어르신 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하는 모습.(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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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13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 분석 결과 주택에서 인명 피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1만5255건의 화재 중 주택에서 5998건(39.32%), 생활서비스 시설이 2525건(16.55%), 판매·업무시설 1699건(11.14%)이었다.

시에 따르면 일반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경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방마다, 소화기는 세대마다 구비해야 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상황을 감지하면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고음을 울려주는 것으로 전기 배선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감지기 내에 건전지를 넣고 천장에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현지 새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저소득층 10만여세대에 소화기 10만여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6만여대를 무료로 보급했다. 그러나 시내 일반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한 비율은 16.3%에 불과하다. 미국방화협회는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해 현재 90% 이상 이행한 미국의 경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53%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은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한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대신해줄 주택용 소방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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