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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미군, 필리핀서 떠나라" 요구

최종수정 2016.09.12 20:42 기사입력 2016.09.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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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12일 필리핀 남부지역에 파견된 미군 특수부대의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필리핀 현지 언론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신임 관료 임명식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남부 민다나오에서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군의 철수를 요구한 이유로는 이유로 안전 문제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02년부터 군사지원단을 민다나오에 파견해 이 일대 아부사야프 등 반정부 이슬람 무장단체 소탕전에 투입되는 필리핀군의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 상황이 더욱 불안해졌다"며 미군이 이슬람 반군단체의 공격을 받아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요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필리핀의 '마약전쟁'과 관련, 인권 문제를 놓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충돌한 이후 나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에서 필리핀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필리핀 마약중독자 재활센터 건설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미국은 법치만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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