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리우대회 양궁경기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대표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궁 장비 및 훈련의 과학화를 적극 추진해 경기력 향상의 기틀을 마련하고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신 정몽구 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으셨기에 오늘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궁협회와 금메달리스트들 역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리우대회 4개의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선물을 준비했다. 장혜진 선수는 "지난 32년간 아낌없는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에 선수들과 양궁인들이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