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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업용 드론 시대 개막‥내년 60만대 비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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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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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에서 29일(현지시간) 상업용 무인기(드론) 시대가 열렸다. 이 날부터 드론 규제 조항이 공식 발효되면서 법규제에 따른 공식적인 드른 운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드론 운전자의 면허증 의무화, 야간 비행 등이 골자로 정해진 상업용 드론 운행 규정을 29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공식적인 규제가 시작되면서 상업용 드론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당장 1년 후에는 60만대 이상의 드론이 하늘을 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 미국내 등록된 항공기 32만대의 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마이클 우에르타 연방항공청(FAA) 청장은 이날 이 같이 전망하면서 "상업용 드론은 이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공영 라디오 NPR이 보도했다. 앤서니 폭스 교통부 장관도 "미국 교통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드론 면허 시험에도 상당한 인원이 응시했다. 시험 실시 단체에 따르면 드론 운행 자격은 광범위한 업계의 관심을 얻고 있다. 경작지 조사, 건설현장 관리, 수색구조 활동, 항공 조사, 영화제작,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드론 시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드론에 대한 규제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란 예상과 최근 운행 중인 항공기와 무인기의 충돌이 잦아지는 등 문제점도 불거지고 있다. 팀 캐놀 항공사조종사협회(ALPA) 대표는 "(이 제도를 통해) 무인기의 안전에 대해 장담하기는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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