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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창업하면 낭패…'업종·차별화 요소·상권분석' 3박자 갖춰야

최종수정 2016.08.28 09:00 기사입력 2016.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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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카페 오가다 팀장 "일시적 유행 아이템 지양해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높은 취업문턱과 고용 불안정에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인 50% 이상이 창업을 고려할 만큼 창업을 통한 성공을 꿈꾸는 예비창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창업은 실수나 시행착오가 용납되지 않는 치열한 시장이기에 다년간 다른 업종에 종사하던 예비창업자들이 정확한 정보 없이 창업에 도전한다면 실패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성공적인 창업의 전략적 노하우는 무엇일까. 한방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렌딩티 카페 오가다의 김우중 팀장은 성공창업을 위해 3가지를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 4600여 개, 자영업자 수 560만 명으로 국민 10명 중 1명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창업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1년 이내에 폐점하는 매장은 17%에 다다른다. 또한 3년 이내에 폐점하는 가맹점수는 무려 60%나 된다. 김우중 팀장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게 따져야 할 것은 업종이라고 조언했다.

창업을 위해서 고려중인 업종이 일시적 유행 아이템이 아닌 대중적인 아이템인지, 운영이 간편하고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흔히 새롭고 독특한 이색 아이템만이 돌파구라고 여기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지만,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빠르게 성공한 아이템이라면 그만큼 빠르게 없어질 수도 있다는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업종을 선택한 이후에는 동종 프랜차이즈 간의 차별화(경쟁력) 요소를 판단해 검증된 프랜차이즈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들은 유사 브랜드들이 빠른 속도로 생겨나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시장을 선점한 한두 개의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그 많던 매장들이 우리들의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만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단순히 아이템만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 유통, 제품 개발, 운영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들의 전문가가 포진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결정한 브랜드에 맞는 상권과 입지로 점포를 선정해야 한다. 창업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이 점포비용이기 때문에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바탕으로 시세분석과 입지선정, 상권분석을 진행해야만 매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입지 결정은 예비창업자의 ‘안목’만으로 결정하기에는 무수히 많은 요소들이 고려돼야 하기에 다년간의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와 분석이 가능한 상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우중 팀장은 “창업은 잠깐 동안의 피신 행위가 아닌 생업이자 가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넘치는 의욕으로 과다한 투자가 되지 말도록 주의하고 초기 투자자금, 운영자금, 여유자금 등 자금 구분을 명확히 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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