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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세계일주"…가상현실이 만드는 새로운 관광문화

최종수정 2016.08.26 08:22 기사입력 2016.08.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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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 국립공원 360 VR로 소개
삼성전자, 고대 마야문명 VR 콘텐츠로 제작
정부도 VR 관광 컨소시엄에 지원
제주도 관광 콘텐츠 및 한류 콘텐츠 VR로


구글 '국립공원 속 숨겨진 세계'

구글 '국립공원 속 숨겨진 세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가상현실(VR)이 새로운 관광문화를 만들고 있다. 방에서 VR 헤드셋만 착용하면 전 세계 어디든 가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국립공원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공원을 360도 VR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 '국립공원 속 숨겨진 세계'를 공개했다.

360도 스트리트 뷰 투어로 유명한 장소를 파노라마 보기로 둘러보는 콘텐츠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미국 각 지역의 장관을 소개한다.
특히 해당 국립공원 안내 직원이 직접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소개해준다. 빙하 속, 수중 속, 화산 폭발 지역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구글 예술과 문화(Google Arts & Culture)'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관광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구글 예술과 문화 홈페이지에 가면 된다. 이곳에서는 각 영상 속 위치정보, 관련 온라인 전시회, 추가 사진 및 동영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22일 멕시코 유카탄 주 관광청과 유카탄 반도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대 마야문명의 신비를 VR 콘텐츠로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치첸이차를 비롯한 고대 마야문명 유적지, 멕시코의 유명 요리, 매직 시티, 해변, 에코투어 등 유카탄 반도의 여행 명소와 상품들을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한다. 고대 마야문명의 고장인 유카탄 주가 관광증진을 위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정부도 VR와 관광의 접목을 강조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VR 관광 등의 분야에서 온 ·오프라인 체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2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디스트릭트 컨소시엄은 제주의 바다 ·풍경, 서울의 고궁 ·문화재 등 우리나라의 전통 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VR 관광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제주(중문단지), 서울(상암동)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케이티 컨소시엄은 케이팝(K-pop) 스타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 한류콘텐츠 및 주요 관광명소를 케이팝 스타와 함께 가상체험하는 콘텐츠를 동대문 ·광화문 등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시장조사기관 디지캐피털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VR시장은 300억달러 규모(34조2000억원)로 2016년에 비해 약 8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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