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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원순 시장 비방 강남구청 직원들 댓글 고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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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강남구의원,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강남구청 직원들 근무 시간 중 박원순 시장과 자신에 대해 비방 댓글 달았다"며 고발...다음주 본격 조사 시작....당시 강남구도 서울시 공무원 대상 댓글 수사 고발해 같이 수사할 듯

단독[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영동대로 일대 개발과 관련, 강남구가 서울시와 갈등을 빚던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비난하던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된다.

강남구의회 여선웅 의원은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12월17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던 '강남구 댓글 사건'에 대해 다음주 고발인(여 의원)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강남구청 직원들이 박원순 시장과 여선웅 강남구의원을 비방하던 댓글 사건이 본격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여 의원은 "당시 강남구청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박원순 시장과 자신에 대해 비방했던 것이 조사되면 잘못된 행위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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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사가 늦어지는 사이 불법을 저지른 댓글부대원들은 오히려 승진해 호가호위하고 있다"며 "반칙으로 얻은 그 자리를 원래 승진해야 할 사람들에게 돌려줘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도 서울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댓글 고발을 해 강남구청 직원은 물론 서울시 직원들도 고발될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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