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으며 3연승을 달렸다.
넥센(64승1무48패)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49승3무60패)와의 원정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넥센은 김민성의 멀티홈런 포함 안타 열두 개를 치고 볼넷 열세 개를 얻어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1회말 정근우, 이용규의 연속안타에 이어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한 점을 따라갔다.
넥센은 2회초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와 3회초 이택근의 희생타로 두 점을 달아났다. 4-1.
넥센은 5회와 6회 한 점씩을 뽑아내며 재역전했다. 5회초 김민성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쳤다. 6회초에는 1사 1,2루 상황에서 윤석민이 우익수 옆을 지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6-5.
한화도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1사 1,3루에서 차일목의 1타점 희생번트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7회초 홈런 두 방으로 다시 앞서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니돈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이후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동원이 좌익수를 넘기는 두 점 홈런(시즌12호)으로 승리를 굳혔다. 8회초에는 김민성이 솔로 홈런(시즌15호)을 치며 이번 경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9회초 채태인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두 점을 더 추가하며 12-6으로 경기를 마쳤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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