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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패전일 추도식 연설…"세계 평화에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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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일본 종전일(패전일)을 맞아 가진 희생자 추도식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일본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 식사에서 "역사를 겸허하게 마주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과거 추도식 연설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일본의 가해 책임이나 사죄와 관련한 언급은 일체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 전임자들이 추도식 식사를 통해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겨줬다"는 언급을 했던 것과 비교된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전쟁의 참화가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예년처럼 '반성'을 언급했다.

아키히토 일왕이 지난 8일 영상메시지를 통해 생전 퇴위 의사를 밝힌 이후 왕궁 이외에서 공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정부 추도식의 추도 대상은 전사 군인·군무원 230만명, 공습 등으로 숨진 민간인 80만명 등 총 310만명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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