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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총리 임기연장 제도화' 목소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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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에서 질문자를 지목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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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 연장에 대해 당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총재 임기를 최대 3기까지 연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지통신은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가 1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만약 연장한다면 아베 총리에 한해서만 (총재 임기를) 연장해선 안 된다"며 "(제도적으로)3연임까지 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례조치가 아닌, 제도변경을 통해 아베 총재의 연임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무라 부총재처럼 아베 총리의 총재 연임에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자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코가 마코토 전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13일 TBS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논의를 해 봐야 한다"며 "(임기연장론이) 국민의 이해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포스트 아베'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 전 지방창생담당상 역시 지난 4일 "임기연장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며 아베 총리를 견제했다.

한편 지난 12일 지지통신이 아베의 임기연장을 두고 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의견이 41.8%로 찬성(36.1%)을 웃돌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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