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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출시 앞두고…이통사, 재고떨이 동시에 실탄확보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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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S-LTE, 지원금 최대 71만5000원
3만원대 요금제로 가입해도 공짜
이통사, 구형폰 재고떨이
갤S6, IM-100 지원금은 깎아
"갤노트7 출시 전 실탄마련 차원"


갤럭시노트4S-LTE 공시지원금(사진=KT 홈페이지)

갤럭시노트4S-LTE 공시지원금(사진=K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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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가 재고폰 떨이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일부 인기 모델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낮추며 갤럭시노트7 대비 마케팅 비용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

10일 KT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S-LTE'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1000원 상향했다. 대리점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3만원대 요금제로도 공짜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노트4S-LTE는 출시 15개월이 이미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의 지원금 상한제에 적용받지 않는 모델이다. 단말기유통법에서는 출시 15개월 미만 스마트폰에 대해 최대 지원금 33만원과 대리점 추가지원금 15%까지 허용하고 있다.
현재 갤럭시노트4S-LTE의 출고가는 79만9700원. 최대 지원금이 71만5000원으로 책정되면서 공짜폰이 됐지만 지원금이 높은 만큼 약정 기간 내 해지할 경우 위약금 부담도 크다. 이동통신사는 지원금을 많이 쏟으며 재고를 떨어내는 동시에 2년 동안 가입자를 묶어놓는 효과를 노린다.

또 KT는 지난 9일 애플 '아이폰6'(16기가바이트)에 대해 지원금을 최대 43만7000원을 상향해 10만원대 요금제에서 55만2000원을 지급했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도 33만원을 지급,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아이폰6를 32만1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반면 이동통신사들은 인기 모델에 대해 지원금을 줄이며 오는 19일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에 쓸 실탄 마련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은 10일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모델에 대한 지원금을 전면 재공시했다. 갤럭시S6 시리즈 역시 지난해 3월 출시되면서 지난달 지원금 상한제 규제에서 벗어났다. 이에 지원금이 대폭 상승, 때 아닌 갤럭시S6가 시장에서 큰 바람을 불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엣지에 대해 전 요금제에서 2만원 가량 지원금을 낮췄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지원금이 30만1000원에서 28만1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40만2000원에서 38만2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는 43만6000원에서 41만60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갤럭시S6에서는 저가요금제에선 지원금이 깎였고 고가요금제에서는 올라갔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지원금이 9만1000원 하향(27만1000원->18만원)됐지만 6만원대 요금제에선 2만원 상향(37만2000원->39만9000원), 11만원대 요금제선 6만4000원 상향(40만6000원->47만원)됐다.

KT도 지난 9일 팬택 IM-100 지원금을 최대 2만8000원 낮췄다. 이 제품은 지난달 출시와 동시에 이동통신사에서 이례적으로 저가 요금제부터 높은 지원금을 책정해 큰 인기를 받았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1만원 하향(20만원->19만원), 6만원대 요금제선 2만4000원(25만4000원->23만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선 2만8000원 하향(27만원->24만2000원)됐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에 대해서는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재고를 떨어내면서 동시에 가입자를 2년간 묶어놓고 있다"며 "인기 있는 제품은 공시지원금을 낮추면서 갤럭시노트7에 투입될 마케팅 비용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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