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시흥동과 금토동 일대에 42만㎡ 규모로 조성하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성남시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사업 2단계 구역인 금토동 부지 20만2752㎡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밟아 오는 12월까지 사업 면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성남시는 추가로 금토동 일대가 사업면적에 포함돼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되면 판교 창조경제밸리 전체 구역을 단계별로 나눠 모두 6개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1구역 시흥동에는 2018년 말까지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ㆍ2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ㆍ3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ㆍ4만㎡),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ㆍ7만㎡)이 들어선다.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입주하는 벤처기업과 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은 750여개, 상주근무 인원은 4만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와 합치면 입주기업은 1600여개, 상주근무 인원은 10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또 오는 12일 오후 3시에는 수정구 시흥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판교 창조경제밸리 산업단지계획(변경안),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 영향평가에 관한 합동 설명회도 연다.
공람은 성남시청 창조산업과나 시흥동 주민센터에서 이뤄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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