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시리즈, 전 세계 안드로이드 시장 1,2,3위 독차지
갤럭시S7 엣지, J2, S7 각각 세계 시장 1,2,3위 휩쓸어
올 상반기 도합 3810만대 판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갤럭시S7 엣지는 올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었다. 이어 갤럭시J2, 갤럭시S7이 판매 순위 2,3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삼성이 휩쓸었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트지 애널리틱스(SA·Stategy Analytics)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7 엣지 모델은 올 상반기 총 1330만대가 팔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2%에 달하는 비율이다. 닐 모스턴(Neil Mowston) SA 이사는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유려한 곡면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댜양한 기능에 매료돼 갤럭시S7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7 엣지의 뒤를 이어 갤럭시J2와 갤럭시S7도 각각 판매대수 2,3위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을 휩쓸었다. 갤럭시J2는 1300만대가 팔렸으며, 갤럭시S7은 118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의 금·은·동메달을 차지하며 독주한 셈이다.
하지만 삼성이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화웨이의 'P9', 오포의 'R9'와 비보(Vivo)의 'X7' 모델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갤럭시 시리즈를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과 애플이 각각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화웨이는 시장의 9%를 차지하면서 세계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4, 5위를 차지했으며, ZTE와 샤오미는 각각 6, 7위로 밀려났다.
한편 SA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만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5억7730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시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1억870만대보다 16% 줄어든 9160만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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