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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문광부장관배 롤러대회 종합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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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문광부장관배 롤러대회 종합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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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9·은 5·동 12개 획득…97체전 최고 성적 기대
"여고부 전종목 입상…6개 세부종목 중 5개 석권"
"국가대표 권부송·이수진(광양제철고) 3관왕 기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가대표 여고 듀오’권부송·이수진(이상 광양제철고 3년)을 앞세운 전남 롤러가 전국무대를 평정하며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롤러 강도(强道)’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전남 롤러는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총점 178점을 기록, 충청북도(454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에 올랐다. 3위는 164점을 획득한 개최도시 경북의 몫이었다.

특히 전남 롤러는 국가대표인 여고부의 권부송·이수진이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여초부의 이유진(여수여문초 6년)도 2관왕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준우승을 견인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냈다.

이는 2015년 제96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종합2위의 분전에 이은 선전으로 오는 10월 97체전에서의 종합3위 이내 달성 목표에 청신호를 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먼저 권부송(단거리)은 여고부 T300m와 1,000m에서 각각 27.933점과 1분37초1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팀 동료이자 최대 라이벌인 이수진(장거리) 역시 P5,000m와EP10,000m에 출전, 각각 20점과 24점으로 7점과 17점을 얻는데 그친 조온유(대구혜화여고 1년)와 강수진(충북 한국호텔관광고 2년)을 크게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수진은 지난해 96체전에서 금 2개(스피드E+P10,000m, 스피드15,000m제외)?은 1개(3,000mR)를, 권부송은 은 2개(300mTR, 3,000mR)를 각각 획득하며 여고부 선두주자임을 확인시킨 바 있다.

권부송과 이수진의 실력 발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석다솜·심수정·최정미와 함께 전남선발팀으로 나선 3,000m 계주에서도 4분18초916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충북선발(4분25초019)과 강원선발(4분26초367)을 누르고 1위로 골인, 3관왕에 등극했다.

‘여초부의 최강자’이유진도 500m와 1,000m에서 각각 48초836과 1분45초145를 기록하며 2관왕을 등극, 다시 한 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맹주임을 입증했다. 이유진은 지난 5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었다.

이어 여자 일반부에서는 김주희(여수시청)가 P5,000m에서 10점으로, 9점을 마크한 유가람(안양시청)을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EP10,000m에서 대회신기록과 EP5,0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던 문지윤(여수 안산중 3년)도 P3,000m에서 9점을 획득, 5점을 얻는데 그친 전도원(경기 성호중 1년)을 월등한 차이로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

이처럼 97체전을 2개월여 앞두고 기량을 최종 점검받은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전남 롤러는 전국을 호령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굳건히 다져냈다.

전남 롤러의 승전보에 대해 김상민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먼저 해당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피나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 뒤에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전국규모대회를 전남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전남 롤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해온 김호두 전남롤러스포츠연맹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결실을 이루어 냈다”고 기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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