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도, 해파리 제거 비상체제 가동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득량만 해역 주의보 발령돼 주말 반납 긴급 제거작업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27일 전남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말에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올해 해파리 제거 사업비 3억 원을 출현량이 많은 득량만 해역이 속한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에 긴급 투입해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파리 확산에 대비해 전남지역 11개 시군에 동원인력 256명, 선박 124척, 해파리 절단망 123대, 분쇄기 6대 등을 갖추고 해파리 제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해파리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14개 시군에 어촌계원 42명으로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했고,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9개소)과 지구별 수협(10개소)의 협조를 통해 해역별·지역별 해파리 발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하지만 해파리 유생 1마리가 성체 5천 마리를 번식하는 만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파리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까지 해파리 부착 유생 1억 4천 300만 개체를 사전에 제거했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해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해파리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정보 교환으로 관광객 및 어업인들이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득량만에서는 지난 2013년 7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해파리 주의경보가, 2014년엔 6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관심 경보가, 2015년엔 6월 11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의경보가 각각 발령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