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호남 지역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크게 확대했다.
호남 지역(광주·전남·전북) 소재 고등학교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2017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은 누구나 이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호남 권역 내에서라면 고교 간 전학을 한 경우라도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학생 및 부모의 거주지 제한은 없다.
지원방법에 있어서도 학생부 교과전형, 지역인재 특별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중 최대 2개의 전형에 중복지원을 허용함으로써 호남 지역 수험생들이 지역인재 특별전형에 지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4배수(의예과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70%와 면접 3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특히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국립전파연구원 등 공공기관은 인력 채용 시 35%를 해당 지역 대학 출신을 우선 선발하도록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어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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