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대중국농식품수출모델개발사업단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지역본부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플로리스트와 화훼 도소매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워 쇼'를 열었다.
[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대중국농식품수출모델개발사업단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지역본부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플로리스트와 화훼 도소매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워 쇼'를 열었다.
매년 장미꽃 판매가 급증하는 '중국의 발렌타인데이' 칠월칠석(七月七夕)에 즈음해 대중국 수출 모델 과제로 선정된 한국산 스프레이장미를 중국 플로리스트에게 소개하고 홍보 마케팅을 펴기 위한 자리다.
또 한국산 스프레이장미를 중심으로 한국산 미니 분재, 춘란, 신품종 다육 식물 등이 함께 전시됐다. aT 관계자는 "수출 모델 개발을 통해 조만간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한국산 미니 분재는 모양이 귀엽고 크기가 작아 오피스 가구에 잘 어울리고 젊은 세대가 선호할 것으로 보이고 춘란은 고급스럽고 향기가 좋아 많은 마니아들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더욱 가까워진 중국시장에 우리 신선 농산물 중 경쟁력 높은 상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 확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박종서 단장은 "이번 플라워 쇼를 통해 한국 화훼의 중국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한국산 농식품 중국 진출 모델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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