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이나 일반 전화로 신고해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스마트폰 신용카드 정보를 훔친 뒤 은행 고객센터로 신고를 막는 변종 악성코드가 등장했다.
시만텍은 스마트폰에서 카드정보 탈취 후 통화 제한 기능으로 은행 신고를 막는 변종 안드로이드 악성코드가 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의 금융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악성코드가 발신을 차단하는 고객센터 목록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만텍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 ▲앱 설치 시 동의해야 하는 항목을 주의 깊게 살필 것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앱 사용 ▲중요한 데이터 주기적 백업 등을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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