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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철강株, 中 구조조정에 따른 하반기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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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반기 최대 수혜주는 철강기업."

김선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17일 '포스코의 미소는 지속될 수 있을까'라는 보고서를 통해 "34% 상승… 포스코의 연초대비 수익률"이라며 "중국의 철강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어 철강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국내 기업 역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철강가격의 2016년 스토리를 살펴보면, 짧은 기간에 급등과 급락이 나타났다.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 일시적인 철광석 수요 증가, 대외 기상악화로 철강석 가격이 상승하다가 중국정부의 투기세력 규제, 기상 정상화,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다시 떨어졌다.

최근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철강 유통 가격이 또 다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선영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연간 30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브라질의 samsrco광산의 재가동이 연기됐다는 소식도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구조조정 영향으로 7월 들어 포스코는 11.4%, 현대제철은 8.8%, 세아베스틸은 6.4% 주가가 상승했다.
연초부터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철강, 해운 조선 등 관련기업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신용등급도 유지 중이다. 지난 4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도 지난 12일 발표한 상반기 정기평가에서 철강기업 대부분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신용등급 유지에 대한 배경을 살펴보면 철강경기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측의 구조조정이 전반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 김 연구원은 "국내 철강 애널리스트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 역시 철광석 가격 상승과 중국 구조조정이 기인했다고 보인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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