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발간한 'NH 축경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한 6만1062톤이었다. 이 수치는 미국 육류수출입협회의 최신 발표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이 시기는 국내에서 한우 도축 마릿수 감소 등의 여파로 한우 가격이 한창 치솟던 때다. 한우 가격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등 외국산의 수입량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우 가격은 지난달 기준 kg당 평균 1만9142원으로 작년 대비 20.8%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월 평균보다도 37.5% 높게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일러 8월 중순까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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