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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진, 그룹사 지원 리스크 우려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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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3일 한진해운 으로부터 베트남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을 취득한 한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진 은 전날 공시를 통해 한진해운으로부터 베트남 컨테이너 터미널 TCIT의 지분 전량(21.33%)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TCIT는 한진해운과 베트남 국영기업인 사이공 뉴 포트, 일본 MOL, 대만 완하이 라인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2011년 3월 개장했으며, 베트남 남부지역의 2개 선석을 보유 한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연간 최대 처리 물량은 120만 TEU 수준(최근 개장한 인천신항만 최대 CAPA와 유사).
김충현 연구원은 "인수금액은 229억6600만원으로 2015년 실적 기준 PER 19.4배, PBR 2.7배 수준인데,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하며 "인수자금은 지난 6월 매각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지분 대금이 활용돼 추가 차입부담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지분 취득건은 지난 6월 인수한 컨테이너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진이 한진해운신항만, 컨테이너업 운영권에 이어 TCIT까지 한진해운으로부터 양수하며 그룹사 지 원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한진해운으로부터의 자산양수는 비교적 우량한 자산을 적절하게 매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추가지원 여부를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당분간 추가 지원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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