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은 전날 공시를 통해 한진해운으로부터 베트남 컨테이너 터미널 TCIT의 지분 전량(21.33%)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TCIT는 한진해운과 베트남 국영기업인 사이공 뉴 포트, 일본 MOL, 대만 완하이 라인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2011년 3월 개장했으며, 베트남 남부지역의 2개 선석을 보유 한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연간 최대 처리 물량은 120만 TEU 수준(최근 개장한 인천신항만 최대 CAPA와 유사).
한진이 한진해운신항만, 컨테이너업 운영권에 이어 TCIT까지 한진해운으로부터 양수하며 그룹사 지 원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한진해운으로부터의 자산양수는 비교적 우량한 자산을 적절하게 매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추가지원 여부를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당분간 추가 지원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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