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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현승 vs 임창민 마무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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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사진=김현민 기자]

이현승[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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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12일 마산에서는 선두 두산(54승1무25패)과 NC(45승2무27패)가 대결한다. 무엇보다 승리를 지키느냐가 관건이다. 마무리 투수 이현승(33·두산)과 임창민(31·NC)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타고투저’ 현상은 올 시즌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블론세이브는 점차 많아지고 있다. 올 시즌 열 개 구단 타율은 0.288로 지난 시즌 기록(0.280)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11일 현재 타율0.357로 1위인 최형우(33·삼성)부터 3할 이상 타자들은 서른일곱 명이나 된다. 반면 열 개 구단 블론세이브 횟수는 총 89회로, 지난해(2015시즌 136회)보다 증가 추세다.
두산과 NC는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두산은 7회 이후 중심타자 타율이 높은 편이다. 민병헌(0.315) 김재환(0.333) 양의지(0.414) 등 강타자가 있어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NC는 8회 동점시 3승2무(1.000), 9회 동점시 2승1패2무(0.667)로 8회 평균득점만 1.03점으로 높다.

그래서 불펜의 탄탄함은 더욱 증요하다. 두산은 경기 후반부인 7~9회 동점의 박빙 상황(8회 동점시 승률 2승4패 0.333/ 9회 동점시 승률 2승3패1무 0.400)에서는 승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두산의 문제는 불펜에 있다. 불펜의 중심인 마무리투수 이현승은 지난해 18세이브를 넘어 20세이브(리그 2위, 개인 최고)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4.91(블론세이브 3회)로 다소 높다.

하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49)은 여전히 그를 신뢰한다. 김 감독은 “(이)현승이를 믿고 갈 것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낫다. 구위도 좋고, 구속도 잘 나오고 있다"며 걱정하지 않았다. 이현승은 “때로는 블론도 할 수 있다. 마무리투수로 작년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상 처음이나 다름없다. 부담감은 없지만, 과정이 연속적으로 안 좋아 걱정스러운 부분은 있다. 만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NC(평균자책점 4.51)는 최금강(27·평균자책점 5.09), 김진성(31·5.18), 원종현(29·2.75)이 분투하고 있지만, 두산(4.26) 불펜진에 비해 위력이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탄탄하다. 아직 세이브 횟수는 열다섯 개로 4위에 있지만, 일단 마운드에 오르면 확실하게 매듭을 짓는다. 평균자책점 1.27(블론세이브 1회)로 마무리 투수 중 가장 낮다. 지난해 5월부터 마무리 보직을 시작했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NC 뒷문을 지킨다.

NC가 6~7월 들어 우천 취소(7회)와 함께 최근 열 경기(4승6패) 떨어지는 승률로 등판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이 흠이다. 김경문 NC 감독(58)은 "임창민은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공을 던진다. 공을 많이 던지지 않고 빠르게 승부를 본다. 막아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칭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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