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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생활화학제품 안전 '팩트체크'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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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시민 요청받아 해당 기업에 정보 요구·공개하기로...거부하면 기업·제품명 공개한 후 환경부에 검사 요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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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막기 위해 한 환경단체가 생활화학제품의 성분과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팩트 체크'에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시민을 대신해 각 생활화학제품 생산 기업들에게 해당 제품의 성분과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내 공개하는 '생활화학제품 팩트체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가습기살균제참사 이후 생활속의 화학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각 제품의 성분이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제품에 '무해', '안전', '친환경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과학적 근거 자료와 살균제, 부식방지제의 성분 화학 물질 등 시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받아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정보 제공을 거부하거나 불성실하게 답변하는 기업에 대해선 기업명, 제품명 등을 공개한 후 환경부를 통해 안전성 심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팩트체크' 신청을 원하면 해당 제품 전면와 뒷면의 사진을 찍어,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통해 환경운동연합 공식 전화번호(010-2328-8361) 또는 이메일(kfemcfc@gmail.com)로 궁금한 사항과 함께 보내면 된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생활속의 생활화학제품에는 여전히 ‘안전하다’, ‘무해하다’, ‘친환경이다’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고, 제품 성분명에는 살균제, 부식방지제, 윤활제 등으로 적혀있어 성분명만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민들의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정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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