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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석 앉은 남성 신상 터는 ‘오메가패치’…경찰 수사 착수

최종수정 2016.07.06 18:23 기사입력 2016.07.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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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지하철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거나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남성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얼굴을 공개한 '오메가패치' 운영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경찰청으로부터 인스타그램 오메가패치 계정에 대한 수사를 지시받아 운영자 출석 요구를 검토 중이라고 오늘(6일) 전했다.

오메가패치 계정은 인스타그램에서 7월 초 개설돼 지하철이나 버스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의 사진을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하철에서 옆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쩍벌남’ 또한 제보를 받았다.

오메가패치 본 계정에는 지난 5일까지 200건 이상의 남성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게시됐었지만 현재 이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오메가패치 4.2’라는 새 계정이 비공개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이버안전국 범죄신고 게시판에는 오메가패치를 수사해 달라는 요청이 3~4건 올라왔다. 오메가패치에 의한 명예훼손 신고도 이미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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