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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정치권, 관행으로 묵인해왔던 것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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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인 백재현(4선·경기 광명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이번 기회에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했던 것들, 국민의 정치불신을 야기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와 맞추려고 처절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윤리특위 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가족채용 등 일부 의원들의 부적절한 일탈행위가 최근 우후죽순 처럼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무너지는 국가윤리에 대해,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 윤리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고, 또한 행정부의 윤리를 바로잡아야 할 입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20대 국회 국회의원들의 '특권'에 대한 비판도 매우 거센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백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국회의원의 특권을 축소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국회의원 윤리규칙의 제정방향을 바로 잡고, 직업윤리 확립에 대한 세부적 기준을 마련하고, 겸직제한 등 직무상 이익상충방지에 대한 상세한 기준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또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국회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모든 행태, 특히 공직의 지위를 남용한 사익추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제도개선과 함께,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기 모이신 윤리위원들부터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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