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과 재정건전성이 높은 수준으로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대내외에 우리의 대응역량을 충분히 알리는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고 "대외여건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진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체제를 물 샐 틈 없이 유지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28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할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향후 개최될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언급하며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주문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따른 국론결집과 통합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이를 막으려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의지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4월18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이원종 비서실장과 강석훈 경제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등 새 참모진이 이날 처음으로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