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극초반, 잔류파의 승리를 점치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함께 브렉시트파의 선봉에 서 있는 패라지 대표는 전날 투표가 마감된 직후 스카이TV에 출연, "잔류표가 근소한 차로 앞설 것 같다"며 투표 패배를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초반 분위기는 탈퇴파에 유리하다. 현재 13곳의 선거구의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탈퇴표가 45만3743표로 잔류표(42만5715표)를 소폭 앞지르고 있다. 투표율은 현재까지 68%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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