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시아]'경제·스포츠 융합선도'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신문의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구 반대편의 작은 변화가 우리에게 큰 파장을 일으킬 정도로 세계 경제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 세계 경제 현장의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주는 아시아경제신문의 존재는 고맙기만 합니다.

더불어 스포츠와 축구에도 많은 기사를 할애해 주시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발 빠른 취재와 혜안으로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시길 기대합니다.

제31회 하계 올림픽이 8월초 브라질 리우에서 개막합니다. 저는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포츠는 국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는 비타민 역할을 해왔습니다.

올림픽에서 우리가 몇 개의 메달을 따고, 순위가 어떻게 될 것인가도 당연히 관심사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건강함과 자유분방함, 경기를 즐기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감동과 영광의 스토리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