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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분양가 3.3㎡당 8150만원…역대 최고가

최종수정 2016.06.13 22:01 기사입력 2016.06.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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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3.3㎡당 분양가가 8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나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더힐은 이날부터 공가 129가구를 대상으로 일반분양을 시작했다. 가장 비싼 전용면적 244㎡의 펜트하우스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8150만원으로 약 80억~84억원에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3.3㎡당 7002만원에 분양된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최고가 기록을 넘어선 가격이다. 전용 243ㆍ240㎡는 3.3㎡당 6500만원, 전용 233ㆍ206㎡는 3.3㎡당 5300만원, 전용 177㎡는 3.3㎡당 5100만원으로 공급된다. 면적이 가장 적은 59㎡는 일반분양분이 없다.

한남더힐은 서울 강북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던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총 600가구의 고급 아파트다. 기업 2ㆍ3세와 전직 장ㆍ차관, 탤런트, 중견기업 대표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위해 임대 아파트로 공급됐으나 임대 의무기간(5년)이 도래하면서 2013년부터 분양전환이 가능해졌다.

다만 한남더힐 임대인과 한스자람 사이의 분양전환가격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200여 가구는 소송이 진행 중이다. 시행사가 제시한 분양 전환가는 3.3㎡당 최고 7944만원(전용 242㎡형 기준)으로 입주민이 요구한 2904만원과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소송에 참여한 입주자들은 시행사의 분양 전환 가격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일반분양은 임대계약이 끝난 후 분양으로 전환하지 않은 129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한스자람 관계자는 "계약포기자를 감안한 최종 분양 물량은 이번주 중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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