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7월 14일, 비영리민간단체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모집예정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가 7월 14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숲을 관리 위탁할 수탁관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면심사와 적격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행경험, 경영상태, 사업수행계획,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검토해 7월말 수탁관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숲은 공원 조성 단계부터 시민들이 직접 기금을 내고 2005년 개장 이후엔 자원봉사 등 다양한 형태로 관리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러한 공원의 공공성확보를 위해 응모자격을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한다고 밝혔다. 응모를 원하는 단체는 단일계약으로 5000만원 이상의 공원녹지 이용·운영분야 수행실적 또는 2억원 이상의 공원녹지 유지관리분야 수행실적이 있고, 주 사무소가 시에 있어야 한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숲 관리위탁으로 민·관이 협치해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사회의 참여로 전문 커뮤니티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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