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신건강수도 선포 및 학술대회' 연다

수원시 정신건강수도 선포식 및 학술대회 개최 홍보 포스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오는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인계동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정신건강수도 선포 및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 함께 마음을 여는 도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주요 일정을 보면 16일에는 정신건강 연극제가, 17~18일에는 정신건강선포식, 정신건강 박람회, 20주년 역사 전시회, 국제학술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첫날 열리는 연극제는 '4번출구'라는 제목으로 센터 내 온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자살'이라는 무겁고 슬픈 주제를 6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옴니버스식 뮤지컬로 꾸며진다.

17일에는 조선미 교수가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를 주제로 시민특강을 연다.

또 17~18일 이틀 간 진행되는 심포지엄과 워크숍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캄보디아의 정신건강 전문가가 참여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각국의 정신건강정책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행복 팔찌 만들기', '정신건강 상담' 등 30여개의 정신건강 관련 부스가 운영된다.

수원시는 17일 정신건강선포식에서 선도적인 정신건강사업 추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전문화된 정신건강센터,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갖춘 '정신건강의 수도'임을 대내외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http://suwonmental.org)를 통해 참가 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