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영록)와 마을세무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세무사 65명을 위촉했다. 마을세무사는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도민에게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 27일 광주지방세무사회와 협약 맺고 65명 위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영록)와 취약계층 및 영세 사업자의 무료 세무상담을 위한 ‘마을세무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세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마을세무사는 국세나 지방세에 대해 고민하는 도민에게 무료 상담을 해준다.
전라남도는 광주지방세무사회의 협조를 받아 재능기부를 약속한 세무사 65명을 사무실 소재지 또는 고향 등 세무사가 원하는 연고지 22개 시군의 마을세무사로 위촉해 전 도민의 세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텄다.
위촉된 마을세무사는 어려운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담 받도록 전화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1차 상담을 하고, 필요 시 대면상담까지 함께 할 계획이다.
마을세무사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라남도와 시군 누리집, 세무부서 전화를 통해 해당 시군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한 후 상담할 수 있다.
마을세무사 서비스 이용은 6월 1일부터 개시된다. 전라남도는 광주세무사회와 협력해 산간 오지, 도서 낙도 주민 등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방문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주민들에게 세무상담을 제공하며, 지방세 고지서와 시군 소식지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