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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안전문화 체험 한마당’ 열어

최종수정 2016.05.27 07:06 기사입력 2016.05.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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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1월 발생한 신당동 화재사건시 화재발생 후 1분만에 소방차가 출동해 다행히 초동진압에 성공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인근에 노후된 주택들이 밀집되어 대형화재로 확산될 수 있었지만 신속한 대피와 진압으로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같이 빈발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30일 오전 10시부터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안전문화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주민 참여 중심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1000여명의 남녀노소가 모여 재난·화재·생활·교통안전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다.

체험 프로그램은 재난·화재, 생활안전, 교통안전, 의료·보건, 전시관람 등 5개 분야 15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수갑·삼단봉 등 경찰관 장비를 체험해보고 순찰차를 타보는 전시관람 부스이다. 빈집털이 등 생계형범죄 예방과 관련된 민생치안에 대비하는 교육도 실시한다.
지적장애인·치매질환자·만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사전 지문등록도 체험해보고 간단한 체포술(호신술)도 배워본다. 음주측정도 체험해 안전교통문화와 관련된 수칙도 익힌다.

중부소방서 소방관들과 함께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물소화기를 체험해보는 부스도 마련된다. 장애물이 있는 대피터널을 안전하게 통과해보고 위급한 상황시 활용하는 심폐소생술도 익혀본다.

화재 주요 발생원인 중의 하나인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감전사고 예방용 콘센트 안전커버 사용법과 과부하에 의한 안전사고 등을 체험해 보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가스누출사고에 대비해 점검실습을 해보고 타이머 콕 사용법과 함께 가스레인지 안전 사용법도 배워본다.

중구보건소 어르신건강증진센터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체조와 퍼즐 체험활동을 준비, 치매환자들이 모여 대화와 자조모임을 갖는 치매기억친구 회원도 신청을 받는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감염병 예방 캠페인도 펼쳐 의료·보건 생활안전수칙을 홍보한다.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어르신들부터 어린이집 아동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안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제상황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둔다. 특히 안전사고에 취약한 소외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안전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 예약이나 신청없이 당일 행사에 직접 참여가능하다.

최창식 구청장은“재난과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현장 체험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들이 안전을 생활화해 불의의 사고 예방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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