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과 BK21플러스 글로벌디아스포라 창의인재양성사업팀이 27일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곡산(穀山) 임채완 교수의 정년기념 국제ㆍ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1부 국제학술회의는 ‘국제질서, 국제이주, 그리고 글로벌 디아스포라’라는 대주제로 한국동북아학회, 한국세계지역학회, 한국평화연구학회, 재외한인학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동북아 질서변화와 남북관계’‘디아스포라와 이주’‘재외한인사회와 문화변동’등 총 6개의 소주제를 다루며, 6개국(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 50여 명의 연구자가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제2부에서는 ‘디아스포라학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대주제로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을 비롯 대학원 디아스포라학협동과정 원우회,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총동창회 등이 공동으로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총 4개의 회의로 나뉘어 진행될 이 학술회의에서는 ‘글로벌 디아스포라와 모국’‘글로벌 디아스포라와 거주국’‘재외한인, 다문화사회와 디아스포라’등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총 13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가 끝난 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1층 별관 12호실에서는 곡산(穀山) 임채완 교수의 정년기념식이 열린다. 임채완 교수는 지난 35년간 재외동포와 디아스포라 문제를 연구했으며, 1991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6개 한글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특히, 2002년 대규모 학제 간 연구공동체인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을 설립해 국내외에 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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