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 개최
전국 최초로 HACCP 인증 시설 구축해
가공장비 71종 128점 등 최신설비 갖춰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공 전진기지가 될 ‘장성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국비 5억을 포함 총 20억 원을 들여 세운 496㎡규모의 지상1층 건물로 해썹(HACCP) 인증기준 시설이 구축돼 있으며 가공장비 53종 62점과 위생장비 18종 66점 등 총 71종 128점의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가공센터는 장성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활용해 주스류, 잼류, 푸딩류, 조청류, 분말류, 환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과 생산을 주도하고 농업인을 위한 가공교육은 물론 가공창업까지 아우르는 장성농업 6차 산업 전진기지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평소 가공창업에 관심이 많아 창업교육에 참여해 온 윤경숙씨는 “가공산업은 개인이 가공시설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이 있어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지만 최신 시설을 갖춘 가공지원센터가 있어 무척 기쁘다”며 “정말 우리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생겨 앞으로 장성의 가공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본 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시설을 구축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로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해 6차산업에 도전하지 못했던 소규모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지역의 농산물이 6차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가 더해지는 명품먹거리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6차산업을 미래농업의 핵심산업으로 보고 가공교육지원은 물론 음료류 및 분1류 제조표준화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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