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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농사’ NCㆍ두산은 풍작

최종수정 2016.05.24 10:55 기사입력 2016.05.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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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ㆍ에반스 타격 폭발, 팀 성적 이끌어…삼성 콜린 벨레스터 퇴출

NC 테임즈(좌) 두산 에반스(우) [사진=김현민 기자]

NC 테임즈(좌) 두산 에반스(우)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외국인 선수를 얼마나 잘 뽑느냐에 따라 한 해 성적이 달라진다. 시즌 중반 퇴출을 결정한 팀도 있고, 톡톡히 덕을 보는 팀도 있다. 중간성적표를 살펴봤다.

◆우등생 테임즈·에반스= NC(2위·22승 1무 17패)의 4번 타자 에릭 테임즈(30)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이자 40-40 클럽의 주인공이다. 4월 성적은 타율 0.329. 5월 들어 폭발하고 있다. 타율 0.424, 홈런 여덟 개. 국내 데뷔 3년 만에 리그 통산 최소 경기 100홈런(-3·통산 71호)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선두 두산(29승 1무 12패)은 팀타율(0.311)과 평균자책점(3.97) 모두 1위다. 닉 에반스(30)는 4월(타율 0.164)에 부진, 2군에서 숨을 고른 뒤 지난 6일 1군에 복귀한 후 타율 0.407, 5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네 경기 연속 2루타를 쳤다.

◆물방망이 SK·KIA·넥센= SK(4위·23승 20패)는 올 시즌 헥터 고메즈(28)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스물일곱 경기 동안 타율 0.229에 그쳤다. 홈런은 네 개에 11타점. 김용희 감독(61)은 “고메즈가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크다. 곧 감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넥센(5위·21승 1무 20패)의 4번타자 대니 돈(32)은 홈런(8개)과 타점(30점)은 괜찮지만 타율(0.248)이 아쉽다. 염경엽 감독(48)은 돈을 여전히 신뢰한다. 염 감독은 “타율은 높지 않지만 그가 4번을 쳐주니 타순이 전체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KIA(7위·19승 21패)는 투수 헥터 노에시(평균자책점 3.43)와 지크 스프루일(3.61)이 잘 던지고 있으나 시즌 타율 0.327로 잘 나가던 브렛 필(32)이 최근 열한 경기에서 2타점에 그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삼성·한화, 절벽 마운드= 삼성(6위·20승 22패)은 지난 17일 투수 콜린 벨레스터(30)를 퇴출했다. 시즌 3패, 평균자책점 8.03이나 됐다. 앨런 웹스터(26·2승 4패·평균자책점 7.10)도 나을 건 없다. 타자 아롬 발디리스(33·타율 0.217·18안타·1홈런) 역시 기대 이하. 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28)에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한화(10위·11승 1무 29패)는 윌린 로사리오(타율 0.313·9홈런·47안타)가 분전하고 있지만 역시 마운드가 문제다. 알렉스 마에스트리(31·2승 2패·평균자책점 9.00)는 2군에 있고, 에스밀 로저스(31·1승 2패·평균자책점 5.68)도 지난 시즌(6승 2패·평균자책점 2.97)의 위용이 아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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