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도시계획조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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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사료총서 제13권 '국역 경성도시계획조사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1928년 경성부에서 발간한 도시계획서인 '경성도시계획조사서(京城都市計劃調査書)'를 번역한 것이다. 일본이 식민지 수도 경성을 어떤 모습으로 만들려고 했는지 담겨있으며, 일제강점기 각종 탄압과 수탈이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제1장에서는 경성부 인구 증가율 예상과 도시 계획의 개요를, 제2장에서는 각 지역의 상업·공장·공원 지구들에 대한 정보를 표로 정리했다. 제3장에서는 전차노선과 도로망 구성과 함께 당시의 교통량 현황을 조사해 놓았다.


제4장에서는 식민 본국 도시인 오사카의 예를 들어 구획정리를 적고 있으며, 제5장에서는 이러한 도시 계획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전차와 전기 등 도시 인프라 시설에 대한 내용을, 제7장에는 도시계획 관련 법령들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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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원은 "일본인의 관점에서 정리된 도시계획서이지만 오늘날의 시각에서 식민지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간된 책은 서울 신청사 지하 1층에 자리한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 열람 가능하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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