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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 바뀌어야 協治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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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견 전제로 "이번 정부 내 개헌해야" 주장도

박지원 "대통령 바뀌어야 協治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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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바뀌어야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내표는 이날 오후 한국정치학회가 주최, 경기도가 후원한 '20대 국회, 협치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둔 과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에 대해 소개하며 "박 대통령은 좋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해 놓고 3일만에 협치·소통의 종이가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찢어버렸다"라며 "이렇게 해 놓고 협치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협치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개헌(헌법개정)을 할 때가 됐다"며 "헌법개정을 통해 진심으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국회가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은 어떤 경우에도 생산적인, 일하는, 경제를 생각하는 정당으로 흥정이나 거래를 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개헌을 통해 여러가지가 제도적으로 바뀌어야만 국회와의 협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본래 개헌을 주장해왔고 지금도 그런 생각이 있어 협치의 해결방안으로 개헌을 주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임기 초에는 대통령이 개헌을 반대하고, 임기 말에는 다음 대선후보들이 개헌을 반대한다. 이런 상황을 반복하기보다 이번 정부 내에 개헌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의원내각제건 의원집정부제건 국회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개헌을 얘기한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신생정당이어서 어떤 당론을 결정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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