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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이 모자라" 현대인 위한 맞춤형 '틈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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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봄날도 잠시, 여름이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다. 후끈하게 높아진 기온만큼 여름휴가, 피서에 대비해 몸매 관리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그러나 잦은 야근, 출장 등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운동시간을 내기 어렵고 회식 등으로 식단 조절도 녹록치 않은 직장인들은 쉽게 ‘미리 다이어트’를 포기하곤 한다.

꼭 많은 시간을 운동센터에 할애해야만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 것일까? 다이어트를 계획함과 동시에 퍼스널 트레이닝, 필라테스, 복싱 등의 클래스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다이어트 자체를 즐기는 노하우도 쉽게 전수받을 수 있으니 자투리 시간을 활용, 일상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 아이템에 관심을 가져보자. 여름 몸매 준비를 포기했던 직장인, 학생 등 바쁜 현대인을 위한 ‘틈새 운동’법을 제안한다.
◆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라!

따로 운동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보 30분 이내에 직장이 위치해 있다면 조금 빠른 속도로 걸어서 출퇴근해보자. 빠른 걸음으로 걷는 출퇴근 왕복 1시간은 약 240칼로리를 소모시킨다. 걸어서 출퇴근이 어렵다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개인이 자가용으로 약 60분을 이동했을 경우 총 108칼로리를,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 활동 등이 더해지며 총 211칼로리를 소모해 약 2배 정도의 에너지가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주 5일 출퇴근을 가정해 연간으로 환산하면 4만 9440칼로리를 더 소비, 6.42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환승 횟수, 계단 이용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많은 칼로리 소모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발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 등으로 근육 단련도 함께 할 수 있다.
◆ 집에서 틈틈이! 묵혀뒀던 홈헬스 기기를 적극 활용하라!

운동을 위해 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집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홈헬스 기기를 이용해보자. 전기자극을 도입해 붙이기만 해도 탄탄한 근육을 만들 수 있는 EMS 트레이닝기기, 계단 오르기, 걷기 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탭퍼 제품, 승마운동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나온 제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운동기기가 없다면 집 창고에 묵혀뒀던 훌라후프, 스트레칭 밴드 등을 꺼내어보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단기간 다이어트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홈헬스 기구들은 집에서 틈날 때마다 운동할 수 있어 시간적 부담이 적으며 TV 시청, 독서 등의 활동과도 함께 할 수 있어 지루함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뷰티 전문 유통기업 코리아테크 마케팅팀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에게 따로 시간을 내야 하는 운동들은 지속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은 홈 헬스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호날두가 모델로 나선 식스패드 역시 붙이기만 하면 근육 트레이닝이 가능하고, 슬림형 제품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해 몸매 관리, 근력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나만의 트레이너 SNS를 활용하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혼자 운동하다 보면 누군가와 함께 운동할 때보다 의지가 떨어지기 쉽다. 그럴 땐 SNS를 다이어트 방법 중의 하나로 이용해보자. 최근에는 SNS 계정을 통해 #운스타그램 #헬스타그램 등 운동과 관련된 해시태그, 컨텐츠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이어트 식단을 일기처럼 올리고, 운동 후 셀카나 감량 전후 비교 사진, 체중계 눈금의 변화 모습 등을 올리며 자극을 받는 동시에 동기부여해보자.

또 집에서 혼자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하는 SNS 페이지도 적극 활용해보자. 페이스북의 ‘뚱땡아살뺄꺼야말꺼야’, ‘운동가르쳐주세요’, 카카오스토리의 ‘아놀드홍짐’, ‘다이어트신’ 등 수많은 회원들을 보유한 운동 정보 페이지는 유명 헬스 트레이너의 추천 운동법을 물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혼자 하는 다이어트를 더욱 쉽게 돕는다. 누워서 할 수 있는 옆구리 관리 동작, 스쿼트 동작 등의 인기 운동 콘텐츠는 1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기도 한다.

이런 SNS들을 나만의 트레이너로 활용, 잠자기 전 30분씩 SNS를 보고 스트레칭, 근력운동 동작을 따라 한다면 조금씩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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