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이고 무게 줄여… 운송비 절감·공기 단축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금강공업, 진방스틸, 한진철관 등 국내 강관사와 공동 개발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Ultra Light700)'로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경제성 향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임시 가설물의 특성상 강관사들은 비계 생산용 소재를 선택할 때 가격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려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건설현장에서 가설 구조물 붕괴에 따른 안전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재산상의 피해가 이어지자 임시 가설물의 KS기준을 강화하는 등 고품질 소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근 진방스틸, 금강공업, 한진철관 등 국내 강관사와 공동으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냉연 제품을 비롯해 연결조인트 등 부품 개발한 뒤, 건설현장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업계에서도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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