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포스코, 초경량·고강도 '강관비계 파이프' 판매 확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관사 3곳과 공동개발한 강관비계 'UL700'
강도 높이고 무게 줄여… 운송비 절감·공기 단축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금강공업, 진방스틸, 한진철관 등 국내 강관사와 공동 개발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Ultra Light700)'로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경제성 향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가 국내 강관사와 공동으로 연구해 출시한 강관 비계 파이프용 UL700은 강도는 높이되 무게는 줄인 제품이다. 용도에 맞게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강도 강재를 소재로 적용, 엄격한 생산·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거쳐 만들어진다. 비계는 건설현장에서 사람이나 장비, 자재 등을 올려 작업할 수 있게 임시 설치한 시설물로 쓰이는 작업장의 가설발판 또는 통로로 사용된다.

임시 가설물의 특성상 강관사들은 비계 생산용 소재를 선택할 때 가격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려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건설현장에서 가설 구조물 붕괴에 따른 안전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재산상의 피해가 이어지자 임시 가설물의 KS기준을 강화하는 등 고품질 소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근 진방스틸, 금강공업, 한진철관 등 국내 강관사와 공동으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냉연 제품을 비롯해 연결조인트 등 부품 개발한 뒤, 건설현장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업계에서도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가 공동개발한 UL700은 기존 강관 비계와 비교해 인장강도 조건을 500/㎟ 이상에서 700/㎟ 이상으로 40% 높였다. 두께를 2.3t에서 1.8t로 줄여 무게를 25% 정도 경량화 했다. 이는 현장 작업자의 노동강도는 낮추면서도 작업능률은 높일 수 있게 한 것이다. 고강도화에 따른 소재 중량 감소와 더불어 제품 무게 감량에 의한 운송비용 절감, 공기단축 등 뛰어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