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CJ E&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CJ E&M은 1분기 <시그널>, <치즈인더트랩>, <프로듀스101> 등 콘텐츠 차별화 및 디지털 강화, 음악 서브레이블 등 자체 지적재산권(IP) 확대로 매출을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 극장 매출 부진, 방송 무형자산 내용 연수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한 매출 성장으로 이익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부문은 한국 영화 시장 부진, 작품 성과 미흡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38.9% 줄어든 403억원, 영업이익은 41.8% 줄어든 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음악부문은 서브 레이블 편입 및 해외매출을 통해 매출 446억원을 달성했으나 콘서트 매출 감소로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공연부문은 체질 개선 진행 중으로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억원이다.
CJ E&M 관계자는 "2분기에도 사업의 핵심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힘쓰고, 특히 지역별 방송사, 제작사와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콘텐츠 합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베트남 등 연내 글로벌 작품 8편 개봉을 목표로 아시아 중심의 영화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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