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 등 직원 700여 명 참여…고위간부 청렴서약식 진행
콘서트를 관람한 구청 직원은 “청렴이라고 해서 지루하거나 뻔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으로 보여주니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청렴콘서트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해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춘향전을 개사한 청렴판소리 ▲공직자 허위의식 관련 상황극 ▲씨랜드 참사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청렴콘서트와 더불어 구청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구 간부가 전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렴서약을 하고 공직사회의 관행적인 부패를 척결하여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동대문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백리 발자취 탐방코스 조성’, ‘불합리한 관행개선 운동’, ‘청렴소식지 발간’, ‘청렴해피콜 운영’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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