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페츄니아, 핫립세이지, 비덴스, 이포메아, 애니시다 등 다양한 꽃들 보러 오세요
강남구 최초 가로정원 거리로 조성한 테헤란로는 지금 꽃과 나무들의 향연으로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꽃길이 만들어져 행복한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서울과 테헤란의 영원한 우의를 다짐하며 1977년6월에 테헤란로로 이름 짓고 현 위치에 설치한 표지석 주변을 꽃과 식물을 심고 주변을 정비해 대통령의 이란 방문 시기에 맞춰 새로운 의미와 볼거리가 제공했다.
지난 2014년 시범조성한 가로(테마)정원 곳곳을 꽃내음과 나무 향기가 가득차게 만들고 웨이브페츄니아, 핫립세이지, 비덴스, 이포메아, 애니시다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봄꽃을 심은 입체 조형화분을 곳곳에 놓아 도심 속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연출했다.
또 도심 속 전통 정원, 휴식과 촬영이 가능한 데크 정원, 상시 초록의 식물이 괴석과 어우러져 조성된 암석원내 세덤, 전나무, 모닝라이트 억새 등 특이 수종을 추가 식재해 운전자에게는 싱그러운 녹음을 보행자에겐 만남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변 녹지휴게공간에 황금무늬사철나무 등 조경수 2천여 주를 추가 식재했다.
한정훈 공원녹지과 과장은 “테헤란로가 꽃과 나무가 활짝 핀 걷고 싶은 거리, 찾고 싶은 거리가 돼 강남을 찾는 시민들의 마음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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