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의 올해 1분기 조선·해운사에 대한 대손비용 부담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은 35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이중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창명해운 1944억원, STX 413억원, 현대상선 247억원 등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과 명칭사용료 부담 등을 제외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농협금융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67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7억원 증가해 소폭 늘어났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다.
대출채권은 전년말대비 4.5% 증가한 207조원, 예수금은 같은기간 3.2% 증가해 18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연결기준 총 자산은 전년말 대비 4.8% 증가한 356조원, 신탁과 AUM(Assets under management)을 합산한 총 자산은 44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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